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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결과 발표로 이번에도 금리 인하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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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결과 발표로 이번에도 금리 인하되어요

📌 12월 FOMC 3줄 요약

  1.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월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4.25%~4.5% 범위로 조정할 것을 발표했어요.
  2.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의 정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대비해,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어요.
  3. 금리 인하 지연 소식이 들려오자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한국이 영향을 받아 환율이 오르고 증시가 하락했어요.

9월 FOMC를 기점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시작되며 전 세계가 주목했죠.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FOMC가 열리며 다시 한번 관심이 쏠렸어요. 이번 FOMC는 올해의 마지막인 만큼, 내년의 경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인데요. 오늘은 12월 FOMC에서 어떤 발표가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 12월 FOMC 금리인하 발표했어요

12월 FOMC

지난 17~18일*간 12월 FOMC가 열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을 발표했어요.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4.25%~4.5% 범위로 조정되었는데요.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9월, 11월 FOMC에 이어 내린 세 번째 금리인하 결정이에요. 참석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은 아니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조치가 연준의 양대 목표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어요. *미국 현지 시간 기준

💵 12월 FOMC 발표로 금리 인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준이 다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어요.

1. 물가 안정과 고용 목표 달성 연준은 12월 FOMC 성명서에서 노동시장 환경이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조금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어요. 물가도 목표치인 2%에 근접했기 때문에, 경제 안정을 위해 한 번 더 금리 인하를 시행한 것이죠.

2. 트럼프 재임 후 정책 변화 트럼프의 당선도 금리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어요. 트럼프는 보호무역 강화, 대규모 재정 지출과 같은 정책을 예고했는데요. 이런 정책들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여 연준이 금리를 먼저 낮춘 조치로 볼 수 있어요.

3. 경기 둔화 방지 미국은 기업 투자와 소비 지출이 줄어들며 경기 침체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요. 물가와 고용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에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을 우려하여 다시 금리 인하 조치를 내린 것이죠.

🧑‍💻 이미 전문가는 12월 FOMC 금리인하 예상했어요

12월 FOMC 금리 인하 발표 배경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널리 퍼져 있었어요. 많은 전문가들은 12월 FOMC에서도 금리 인하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 미국 물가 상승률이 점차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7% 오르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어요.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통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반응이었죠. 그뿐만 아니라 고용시장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어요. 실업률도 조금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죠. 그렇게 예상대로,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발표된 거예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 12월 FOMC에 이어서 내년에도 계속해서 금리 인하될까요?

내년에도 금리 인하가 이어지겠지만, 그 속도는 올해보다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여요. 지난 9월 발표에서는 2025년에 금리를 4번 조정하여, 1%p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번 발표에서는 금리를 2번 조정하여, 0.5%p 인하할 것으로 예고했어요. 연준도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 조정 폭과 속도를 더욱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기에, 금리 인하 속도는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요.

🔎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지는 가장 큰 이유는, 오는 1월에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때문인데요. 트럼프는 내년 취임 당일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의 나라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예고했어요. 이러한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천천히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죠. 이 때문에 지금처럼 꾸준히 금리를 인하하기보다, 물가나 경기 상황을 반영해 유연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요.

🇰🇷 12월 FOMC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발표되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일반적으로 미국 기준금리가 내리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도 내려가는데요. 하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내년에는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자,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이 오른 1,453원이 되었어요. 이렇게 환율이 1,45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이라고 해요. 게다가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한국 증시도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계속 해서 이어질 경우, 한국 증시에도 변동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예측해요.

지금까지 12월 FOMC 내용과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연준은 이번 FOMC를 통해 금리 인하 조치를 발표하며,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을 예고했는데요. 2024년 마지막 FOMC를 끝으로, 내년에는 연준이 어떤 정책을 시행해 나갈지 지켜보아요.

*이 콘텐츠는 한국경제, 연합뉴스, 중앙일보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