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토스뱅크 홈 구경하기
1월 FOMC 금리, 트럼프의 압박에도 동결했다고요?
글로벌
토스뱅크
1월 FOMC 금리, 트럼프의 압박에도 동결했다고요?

📌 1월 FOMC 금리 동결 3줄 요약

  1. 미국 연준은 1월 FOMC 발표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기로 했어요.
  2.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연준은 물가가 목표치인 2%를 초과했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요.
  3. 연준이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한은이 2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요.

지난 28~29일, 2025년 1월 FOMC 회의가 진행됐어요. 회의 결과, 기준금리는 그대로 동결됐는데요. 이는 새로 출범한 트럼프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라고 해요. 연준은 왜 금리를 동결했을까요? 그리고 이 결정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하나씩 쉽게 풀어볼게요.

💰 1월 FOMC 금리 동결됐어요

2025년 FOMC 회의 일정

FOMC는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어요. 사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을 예상하고 있었어요. 연준이 작년 9월부터 3차례 연속 금리를 내리며, 지난 12월 FOMC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 조정 폭과 속도를 더욱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이에요. 그 예상에 적중하듯, 연준은 1월 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을 발표했어요.

🥸 1월 FOMC 금리 동결한 이유 자세히 알아보아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미국 경제, 아직 탄탄해요. 지난해 미국 경제는 2% 넘게 성장했고, 소비도 활발했어요. 또 새로운 일자리도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7만 개씩 늘어나고 있어요. 실업률도 4.1% 수준에서 안정적이죠. 즉, 아직 경기가 탄탄하기 때문에 급하게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2. 물가, 좀 더 안정이 필요해요. 지난해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2.6%가 올랐고, 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2.8% 올랐는데요. 이는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
PCE가 뭐길래 물가를 결정하죠?  PCE 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출한 금액을 기준으로 물가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예요. ✅ 근원 PCE는 PCE에서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값을 의미해요. 근원 PCE까지 살필 경우, 보다 정확한 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죠. PCE와 근원 PCE가 목표치보다 높다는 건, 아직 물가가 충분히 안정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즉, 연준은 물가는 점점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잡혔다고 보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어요.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확실히 잡혀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며 못을 박기도 했죠.

👱🏻‍♂️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이 있었다고요?

이번 FOMC를 앞두고, 정치적 변수도 함께 주목받았어요. 바로 트럼프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인데요. 법인세와 소득세를 인하하고, 유가를 떨어뜨리려는 트럼프의 정책은 저금리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요. 이 때문에 트럼프는 연준에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어요. 심지어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경우 ‘연준이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죠.

하지만 연준은 이런 정치적 압력과는 별개로 오직 경제 지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정치적 독립성을 지킬 것임을 밝혔어요.

💬
파월 의장 발언 요약 "대통령 발언에 대해 코멘트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연준은 오직 경제 지표만 보고 금리를 결정할 것이다." "연준은 늘 독립적으로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실제로 연준이 정치적으로 움직이면 시장의 신뢰가 떨어질 수도 있어요. 파월 의장은 연준이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게 오히려 경제에 더 이익이 된다며,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에 휘둘릴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걸 분명히 한 거예요.

🔒 FOMC 금리, 6월까지는 동결될 거라고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연준의 금리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올해 첫 금리 인하 시점을 6월 이후로 예상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고, 노동 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 향후 금리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3.9%로 전망했어요. 이는 작년 9월 전망치인 3.4%보다 0.5%P 높아진 수치인데요. 현재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예상했던 네 번의 금리 인하가 아니라 두 번 정도만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예요.

🇰🇷 1월 FOMC 금리 동결,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한미 기준금리 추이

미국 연준이 1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현재 시장에서는 한은이 2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과,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최근 정치적 문제로 내수가 위축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확대될 경우 환율 이 더 오를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 거예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미국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암시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어요. 결국, 미국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요.

지금까지 1월 FOMC 금리 동결 원인과 영향,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연준은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리를 동결했어요. 전문가들은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한은 금리 결정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죠. 앞으로 연준이 어떤 방향으로 금리를 결정할지 계속 지켜보아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울신문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