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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 금리인하 없을 수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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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 금리인하 없을 수도 있대요

📌 11월 FOMC 3줄 요약

  1. 9월 FOMC에서는 물가 안정과 고용 시장 둔화를 이유로 연준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발표했어요.
  2. 하지만 11월 FOMC에서는 고용 시장의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보다는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3. 현재 경제지표가 안정적이고, 물가가 오르는 걸 막기 위해 연준이 11월 FOMC 기준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요.

11월 FOMC 일정

한국시간으로 11월 8일, 11월 FOMC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요. 이번 회의는 9월에 있었던 ‘빅컷’ 이후 처음 있는 FOMC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려 있는데요. 11월 FOMC, 연준은 한 번 더 금리를 내릴까요? 함께 예측해 보아요.

🦾 9월에는 기준금리 빅컷으로 확 내렸어요

9월 FOMC에서는 연준이 예상외로 0.5%P라는 큰 폭의 금리인하를 발표했어요. 그 배경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었는데요. 먼저 나날이 치솟던 물가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어요.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몇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죠. 다음으로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었어요. 새로 추가된 일자리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8월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쳤죠. 물가가 안정되고, 고용 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연준은 금리를 크게 내려도 경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던 거예요. *소비자물가지수(CPI): 일상 속에서 구입하는 각종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해 나타내는 물가지표

📉 11월 FOMC 추가 금리인하 발표될까요?

9월 연준이 빅컷을 발표한 후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특히 연준이 연말까지 몇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기대가 커졌죠. 하지만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보이는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와, 전문가들의 불확실한 입장이 더해져 더 이상의 금리인하보단, 금리동결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이유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11월 FOMC ‘고용시장’ 때문에 금리인하 없을 수도 있어요

11월 FOMC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미국 월별 비농업 취업자 수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점도 금리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예요. 8월 고용지표에서는 새로 생긴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적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약 33만 6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났어요. 이는 예상치인 17만 개를 훨씬 넘는 수치죠. 고용 시장이 강하다는 건 사람들이 꾸준히 일하고, 그만큼 돈을 벌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되면 소비가 늘어나고, 경제도 더 활발해져요. 하지만 너무 빠른 경제 성장은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어요.

🏦 11월 FOMC ‘국채금리’ 때문에 금리인하 없을 수도 있어요

고용 시장이 활발한 덕에 소비와 경제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채금리*도 4%를 넘어서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국채금리가 오르면, 정부가 돈을 빌릴 때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요, 이는 시장에서 돈이 많이 돌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해요. 즉, 지금처럼 국채금리가 높을 때는 연준은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만들기 위해 금리를 더 낮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죠. *국채금리: 국채금리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할 때 받는 이자율로, 정부가 돈을 빌릴 때 얼마나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11월 FOMC

또 국채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 대신 안전한 국채에 돈을 넣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되면 시장에 돈이 덜 풀리고,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게 돼요. 소비가 줄면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적어져서 물가가 오르지 않게 되는 거죠. 그래서 국채금리가 오르면 물가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11월 FOMC에서 금리인하 대신 동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 11월 FOMC ‘경제지표’ 때문에 금리인하 없을 수도 있어요

고용지표와 더불어 다른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예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고용 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연준이 굳이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아요. 특히, 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은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연준은 급격한 변화를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이러한 이유로 11월 FOMC에서 금리동결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 11월 FOMC 결과에 대해 예측해 봤어요. 고용 시장이 탄탄하고,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과도한 금리인하는 오히려 경제를 과열시킬 수 있고, 국채금리까지 올랐기 때문에 금리동결에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예측은 예측일 뿐이니 실제 결과는 11월 8일에 함께 지켜보아요.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 중앙일보, 파이낸셜뉴스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