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투자 3줄 요약

1.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골드바는 품귀 현상을 빚고 금 ETF·금 통장 등 간접 투자 상품도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어요.
2.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 금 공급 부족, 중앙은행의 대량 매입 등으로 금이 다시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에요.
3. 금투자 방법으로는 골드바·금 통장·ETF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금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요.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1돈에 30만 원대였던 금이 40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죠. 또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금 ETF·금 통장 같은 간접 투자 상품도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금투자 열풍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금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투자로 눈을 돌려야 할까요? 오늘은 금투자 열풍이 왜 불고 있는지부터 금투자 방법, 금시세 전망까지 살펴볼게요.

🔥 금투자 열풍, 골드바 없어서 못 판대요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투자 열풍이 불고 있어요. 은행에서는 골드바 판매량이 폭증했고, 실물 금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은 ETF·금 통장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죠.

🥇 골드바, 없어서 못 팔아요

이번 달 1~13일 동안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 금액이 406억 원을 넘었어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0배나 증가한 수치예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골드바는 아예 품귀 현상이 벌어졌어요. 특히, 주요 공급처인 한국조폐공사가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공급을 중단하면서, 몇몇 은행에서는 골드바 판매를 멈추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 금 ETF·금 통장, 사상 최대 잔액 찍었어요 실물 금이 막히자, 투자자들은 금 ETF·금 통장으로 등 간접 투자 상품으로 몰리고 있어요. 금 ETF 순자산 총계는 1조 2,605억 원으로 1년 새 3.7배가 늘었어요. 또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8,96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죠.

🏅금투자 왜 이렇게 인기일까요?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열기가 뜨거운 건, 단순한 가격 상승 때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맞물리며 금이 다시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에요.

🌐 세계 경제가 불확실해요 금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어디서나 가치가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데요. 경기가 불안할수록 금이 주목받는 경향이 있어요. 최근 글로벌 경제를 뒤흔든 이슈들을 보면, 금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보이죠.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한 건 피하고 안전한 금을 사자.”는 심리를 보이고 있어요.

🪓 더 이상 공급이 부족해요 금은 희소한 자원이에요. 더 이상 쉽게 캐낼 수 없고, 채굴 비용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중국이 공격적으로 금을 사들이면서 금 유통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는 늘어나니, 금값이 오르는 건 당연한 흐름이죠.

🥬 김치 프리미엄까지 붙었다고요?

한국에서 금이 더 비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재 한국거래소(KRX)에서 거래되는 금값은 국제 금값보다 약 24%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금시장에도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김치 프리미엄: 한국 시장에서 특정 자산이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

사실, 금은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가치를 인정받는 자산이기 때문에 이렇게 국내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과도하게 높은 경우는 드물었어요. 하지만 최근 "지금 안 사면 더 비싸진다"는 불안 심리가 강해지면서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금값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거죠. 이전에는 주로 비트코인에서 김치 프리미엄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금시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 금투자 방법도 알고 싶어요

금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내게 맞는 투자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1️⃣ 실물 금 실물 금을 직접 구매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에요. 금은방이나 은행에서 골드바·반지·목걸이 등의 형태로 구입하는 거죠.

2️⃣ 금 통장 (골드뱅킹) 은행에서 개설이 가능한 금 통장은 금을 0.01g 단위로 적립하는 방식이에요. 실물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죠. 적립식으로 꾸준히 금을 모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3️⃣ 금 펀드·금 ETF 실물 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금 관련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편리하죠.

4️⃣ KRX 금현물 KRX 금시장은 증권사 계좌를 통해 1g 단위로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이에요. 특히 양도소득세·배당소득세 면제, 저렴한 거래수수료 등의 혜택이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이렇게 대표적인 금투자 방법을 알았지만, 문제는 너무 오른 금값 때문에 투자가 망설여진다는 거예요.

📈 금투자 지금 해도 될까요?

지금 금값이 너무 올랐는데, 투자 시작해도 될까요? 전문가들은 금값이 잠깐 떨어질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요. 금은 한정된 자원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거죠. 특히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계속 사들이면서 금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많아요. 골드만삭스는 "올해 안에 금값이 온스당 3,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고, 일부에선 3,3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요. 다만,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 국내 금값은 다소 조정될 수도 있지만, 지금 같은 흐름이 계속되면 쉽게 내려가긴 어려울 거예요.

만약 금값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은·구리 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올해 금값이 11% 넘게 오른 동안, 은은 14%, 구리는 12%가 올랐어요. 두 금속 모두 산업에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단순한 안전자산을 넘어 앞으로도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많아요.

지금까지 금투자 열풍의 이유부터 금투자 방법, 금시세 전망까지 살펴봤어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하며, 골드바, 금ETF 등 다양한 금투자가 주목받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금시세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만약 금값이 부담스럽다면,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은·구리 같은 대체 투자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금투자 할지 말지 고민이라면, 무작정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라요.

*이 콘텐츠는 unsplash, SBS, 연합뉴스, 뉴시스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