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통장 개편 3줄 요약
- 청약통장이란 새로 지은 아파트 또는 주택을 분양받기 위한 청약에 필요한 통장으로, 입주자 저축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어요.
- 오는 9월부터 월 10만 원이던 납입한도가 월 25만 원으로 오르고, 기존 입주자 저축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꿀 수 있어요.
- 청약통장의 변화로 전체 납입액이 늘어나면 주택도시기금의 규모는 늘어날 수 있지만, 여전히 낮은 금리와 적은 혜택으로 가입자는 줄어들고 있어요.
청약통장 유지와 해지를 두고 고민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청약통장의 조건들을 개편한다고 발표했어요. 과연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함께 살펴보아요.
🗣️ 청약통장이 뭐예요?
청약통장이란 새로 지은 아파트 또는 주택을 분양받기 위한 청약에 필요한 통장이에요. 새 아파트 분양은 청약으로만 이루어지고, 신청과 당첨의 자격을 얻기 위해 필수로 가입하는 통장인 거죠. 청약통장은 1인 1계좌로 만들 수 있고 입주자 저축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입주자 저축통장: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이 포함되며, 2015년 이후 신규 가입이 중단됨
🙏🏻 41년 만에 청약통장이 개편되어요
정부는 6월, 청약통장의 몇몇 조건을 바꿀 거라고 발표했어요.
지금까지 청약통장의 많은 조건이 바뀌었지만, 공공분양 당첨자 선정 시 인정되는 납입한도 만큼은 1983년 이후 달라진 적이 없었는데요. 정부는 41년 만에 월 10만 원까지 인정해주던 금액을 월 25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어요. 또 2015년 이후 더 이상 가입할 수 없던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꾸는 것도 허용했어요. 이로써 통장 유형에 따라 민영주택, 공공주택 중 하나만 청약할 수 있던 제한이 사라지고 모든 주택유형에 청약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인정해주는 금액을 올린다고 했으나, 일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어요.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들며 주택도시기금의 여유 자금 역시 2년여 만에 35조 넘게 줄었기 때문인데요. 기금 확보와도 연관된 청약통장 납입한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 납입한도가 분양이랑 무슨 상관인거죠?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매달 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넣을 수 있지만, 당첨자를 정할 때 인정되는 한도가 있기 때문에 '납입한도에 딱 맞게 저축해라'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거예요. 특히 공공분양을 노린다면 넣은 금액과 횟수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하는데요.
민간분양*에서는 가점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청약통장에 대한 중요도는 떨어져요. 월 2만 원 정도씩 넣다가,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만 정해진 금액을 넣어두면 추첨에 따라 결과가 나뉘는 거죠. *민간분양: 민간주택(건설 회사에서 지은 아파트)을 일반공급으로 분양받는 것
하지만 공공분양*은 민간분양과 다르게 가점제가 없어요. 오직 저축총액과 납입횟수를 기준으로 공급하게 되어요. 돈을 낸 횟수와 그 금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은 거죠. 즉, 바뀌는 납입한도(월 25만 원)에 맞게, 오랜 기간 넣을수록 당첨으로 연결될 수 있는 거예요. *공공분양: 국민주택(정부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은 아파트)을 일반공급으로 분양받는 것
🤔 청약통장, 25만 원 씩 넣어도 괜찮을까요?
월 25만 원씩 넣으며 청약통장을 계속 가져가야 할지, 다른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할게요.
오는 9월부터 달라질 청약통장에 대해 알아봤어요. 납입한도가 월 10만 원에서 월 25만 원으로 늘어나고, 입주자 저축통장도 모두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뀌게 될 텐데요. 청약통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까요? 이 콘텐츠를 시작으로 여러분의 청약통장도 다시 살펴보고, 내 집 마련 재테크 시작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이 콘텐츠는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