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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트럼프 관세 전쟁, 한국 철강 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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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트럼프 관세 전쟁, 한국 철강 업계에 타격이 있을 거라고요?

📌 트럼프 관세 3줄 요약

  1. 트럼프 관세 전쟁이 시작됐어요. 지난 4일 중국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모든 국가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거예요.
  2. 또 상호관세까지 도입해 미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국가에는 같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고,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한 맞춤형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에요.
  3. 이에 한국은 철강·자동차·반도체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며,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지는 등 전반적인 경제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요.

2025년 2월 10일, 트럼프가 관세 전쟁이 시작됐어요.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 그리고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한 건데요. 이어 상호관세까지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번 관세 정책이 어떻게 시작됐고,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자세히 알아보아요.

💣 트럼프 관세 전쟁,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트럼프는 1기 행정부때부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쳤어요. 당시 그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었죠.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시행됐지만, 사실 미국의 제조업을 보호하고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어요.

그리고 2024년, 제47대 대선에 트럼프가 출마하면서 다시 한번 강력한 관세 정책을 예고했어요. 그는 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하며, 모든 국가의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죠. 또 취임 연설에서도 “대외수입청을 신설해, 외국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돈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관세 정책 강화를 계속 주장했어요.

💸 이제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 부과된대요

취임 후 '관세 전쟁'을 본격 시작한 트럼프는 2월 4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어요. 이어 10일에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죠.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는 다음 달 1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에요. 또한,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에도 추가 관세를 검토중이라고 하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이번 관세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에 일괄 적용된다는 거예요.

👬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도 적용될 거래요

트럼프는 이어 상호관세*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기존 보편관세가 특정 품목에 일괄 적용되는 방식이라면, 상호관세는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만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정책이에요. *상호관세: 1930년 대공황 시기에 등장한 개념으로, 관세를 점차 낮추기 위한 방식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장벽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미국은 1조 2천억 달러*라는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무역흑자가 큰 국가부터 일대일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4월 1일까지 국가별 조사를 완료한 후, 무역흑자 규모가 크거나 특정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을 중심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거죠. 이에 따라 한국도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한미 FTA로 관세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도 미국은 한국의 자동차 환경 규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 비관세 장벽이 미국 기업에 불리하다고 보고 이를 문제 삼을 수 있는 거죠. *2024년 기준

🌏 트럼프 관세에 세계 각국은 다양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트럼프의 이번 관세 발표에 대해 각국은 서로 다른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일부 국가는 강경 대응에 나서며 맞대응을 예고한 반면, 다른 국가들은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협상안을 제시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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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맞선 국가들 🇪🇺 유럽연합: EU는 즉각적인 반발을 나타내며 보복 관세를 예고했어요. EU 집행위원회는 "우리는 유럽 기업과 근로자,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치는 비합법적이며, 글로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어요. 🇨🇳 중국: 중국 역시 기존 10% 관세에 추가 조치가 더해지면서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요. 중국은 미국산 석탄·LNG에는 15% 관세를, 원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 등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복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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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협력하려는 국가들 🇮🇳 인도: 인도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자제품, 의료장비, 일부 화학제품 등 최소 12개 부문의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택한거죠. 🇯🇵 일본: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1조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미국산 LNG 수입 확대, 방위비 2배 증액 등을 약속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일본 외무상이 미국 국무장관에게 철강·알루미늄·자동차 관세에서 일본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며, 트럼프 관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죠.

이처럼 각국의 대응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질서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요.

🇰🇷 트럼프 관세 부과로 한국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정책은 글로벌 경제를 너머 한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요.

🦾 한국 철강업계에 타격이 예상돼요 한국은 미국에 많은 철강 제품을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예요. 기존에는 한미 FTA를 통해 일부 철강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받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 철강업계도 25%의 관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으로 보여요. 이로 인해 한국 철강업체들의 미국 수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대체 수출 시장을 찾아야 할지도 몰라요.

🚗 반도체·자동차 산업도 긴장하고 있어요 반도체와 자동차도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 산업인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이 두 산업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만큼, 한국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요. 수출이 어려워지는 만큼 미국 내 공장을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수도 있어요.

💸 투자자들도 신중한 태도로 경제 흐름을 살피는 중이에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 CMA·MMF 같은 단기 금융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졌고, 증시 거래대금도 줄어들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요. 강력한 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서 국가 간 무역 협상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에요. 각국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이고, 한국도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죠.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조치와 국제 사회의 반응이 어떻게 이어질지 함께 지켜보아요.

*이 콘텐츠는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한겨례, TV조선의 자료를 참고했어요.